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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소진 기자][PC출하량 급락에도 선방…매장에서 반응도 "컨버터블PC·태블릿PC보단 울트라북"]
최근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에 밀리며 세계적으로 PC시장이 급격히 쪼그라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PC출하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 줄어든 7630만대로 집계됐다. IDC가 PC시장 조사를 한 이래 가장 큰 감소율이다.
하지만 이 같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국내에서는 울트라북과 일체형PC가 PC시장을 떠받치고 있는 기둥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PC 제조업체들이 위기타개를 위해 노트북과 태블릿PC의 하이브리드 형태인 '컨버터블 PC'를 내놓고 있지만 일반 매장에서 정작 힘을 받는 것은 울트라북이나 일체형 PC 등 고사양 제품이 대부분이다.
지난 4일 찾아간 서울 중구 한 디지털기기 전문 매장. 이 매장에서 눈에 가장 잘 띄는 곳에는 삼성전자 '아티브 스마트PC'와 LG전자의 '탭북'이 진열돼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었다.
진열대에서 제품을 만지작거리자 직원이 다가와 "태블릿PC나 마찬가진데 키보드가 함께 있어 사용하기에 편리한 최신제품" "다른 브랜드는 키보드를 따로 구매해야 하는데, 이건 그럴 필요가 없어서 문서작업에도 유용하다"고 칭찬을 늘어놨다.
하지만 직원에게 "노트북과 컨버터블 PC, 태블릿PC 중 고민 중"이라고 하자 상황이 달라졌다. 직원의 추천은 컨버터블 PC 옆에 놓인 울트라북 모델. 문서작업이나 동영상 재생 등 일상적으로 사용하기에도 성능이 더 뛰어나고, 무게도 울트라북이 좀 더 가볍다는 것. 태블릿PC는 권유대상에 오르지도 못했다.
다음날 서울 영등포구 한 디지털 편집매장에서도 같은 상황이 연출됐다. 직원에게 노트북과 컨버터블 PC 중 하나를 권해달라고 요청하자 해당 직원은 "아직까지 국내에서 사용하기엔 울트라북이 나을 것"이라고 했다.
직원은 "울트라북 정도 되는 사양을 사용하려면 컨버터블 PC 고급모델을 구매해야 하는데 그러면 가격이 상당히 차이가 난다"며 "울트라북도 가볍고 크기도 작아서 이동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다.
이어 "컨버터블 PC 자체에 대한 문의는 엄청나게 늘었지만 노트북도 고민하는 고객들 가운데는 문서작업이나 동영상, 게임 등 고사양을 포기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렇게 망설이는 고객 10명 중 7~8명은 결국 울트라북을 선택하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지난해 컨버터블PC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지만 정작 시장에서는 울트라북과 일체형PC가 화두였다.
한국IDC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노트북 시장 중 울트라북은 전체의 17.5%를 차지했다. 유사제품을 포함한 울트라슬림군은 22%에 달한다.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특히 15인치 이상 대형화면의 고사양 제품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노트북 구매 단가도 전년대비 7% 상승, 고급PC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특히 울트라북의 경우, 올해 상용화되는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헤스웰'을 장착한 3세대 울트라북이 등장하면 PC시장의 하락세를 늦추는 것을 넘어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다는 기대도 받을 정도다.
일체형PC 역시 선방했다. 지난해 국내 데스크톱 PC 점유율이 6.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에는 비중이 크게 늘어 8.4%를 차지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일체형PC는 데스크톱PC의 대체재로 각광받고 있다. IDC는 오는 2016년까지 일체형 PC가 2590만대 출하를 기록할 것이라 봤고, 또 다른 조사기관 IHS는 2016년까지 2480만대가 출하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한편 국내 제조사들인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이 같은 시장판도에 발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울트라북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기존의 '시리즈' 브랜드 대신 '아티브' 브랜드를 전격 도입해 힘을 줬고, LG전자도 올해초 출시한 풀HD 엑스노트 울트라북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일체형PC 시장에서도 성장에 맞춰 매년 2~4종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밖에 일체형PC의 원조 애플과 HP, 레노보, 에이수스 등 글로벌 기업들과 모뉴엘, 한성컴퓨터, 한미마이크로닉스 등 중소업체들 역시 일체형PC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최근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에 밀리며 세계적으로 PC시장이 급격히 쪼그라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PC출하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 줄어든 7630만대로 집계됐다. IDC가 PC시장 조사를 한 이래 가장 큰 감소율이다.
하지만 이 같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국내에서는 울트라북과 일체형PC가 PC시장을 떠받치고 있는 기둥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PC 제조업체들이 위기타개를 위해 노트북과 태블릿PC의 하이브리드 형태인 '컨버터블 PC'를 내놓고 있지만 일반 매장에서 정작 힘을 받는 것은 울트라북이나 일체형 PC 등 고사양 제품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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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울트라북 Z360/사진=LG전자 |
진열대에서 제품을 만지작거리자 직원이 다가와 "태블릿PC나 마찬가진데 키보드가 함께 있어 사용하기에 편리한 최신제품" "다른 브랜드는 키보드를 따로 구매해야 하는데, 이건 그럴 필요가 없어서 문서작업에도 유용하다"고 칭찬을 늘어놨다.
하지만 직원에게 "노트북과 컨버터블 PC, 태블릿PC 중 고민 중"이라고 하자 상황이 달라졌다. 직원의 추천은 컨버터블 PC 옆에 놓인 울트라북 모델. 문서작업이나 동영상 재생 등 일상적으로 사용하기에도 성능이 더 뛰어나고, 무게도 울트라북이 좀 더 가볍다는 것. 태블릿PC는 권유대상에 오르지도 못했다.
다음날 서울 영등포구 한 디지털 편집매장에서도 같은 상황이 연출됐다. 직원에게 노트북과 컨버터블 PC 중 하나를 권해달라고 요청하자 해당 직원은 "아직까지 국내에서 사용하기엔 울트라북이 나을 것"이라고 했다.
직원은 "울트라북 정도 되는 사양을 사용하려면 컨버터블 PC 고급모델을 구매해야 하는데 그러면 가격이 상당히 차이가 난다"며 "울트라북도 가볍고 크기도 작아서 이동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다.
이어 "컨버터블 PC 자체에 대한 문의는 엄청나게 늘었지만 노트북도 고민하는 고객들 가운데는 문서작업이나 동영상, 게임 등 고사양을 포기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렇게 망설이는 고객 10명 중 7~8명은 결국 울트라북을 선택하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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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일체형PC 'DM700A7D-S59'/사진=삼성전자 |
한국IDC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노트북 시장 중 울트라북은 전체의 17.5%를 차지했다. 유사제품을 포함한 울트라슬림군은 22%에 달한다.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특히 15인치 이상 대형화면의 고사양 제품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노트북 구매 단가도 전년대비 7% 상승, 고급PC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특히 울트라북의 경우, 올해 상용화되는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헤스웰'을 장착한 3세대 울트라북이 등장하면 PC시장의 하락세를 늦추는 것을 넘어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다는 기대도 받을 정도다.
일체형PC 역시 선방했다. 지난해 국내 데스크톱 PC 점유율이 6.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에는 비중이 크게 늘어 8.4%를 차지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일체형PC는 데스크톱PC의 대체재로 각광받고 있다. IDC는 오는 2016년까지 일체형 PC가 2590만대 출하를 기록할 것이라 봤고, 또 다른 조사기관 IHS는 2016년까지 2480만대가 출하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한편 국내 제조사들인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이 같은 시장판도에 발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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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일체형PC '아이맥'/사진=애플코리아 |
이밖에 일체형PC의 원조 애플과 HP, 레노보, 에이수스 등 글로벌 기업들과 모뉴엘, 한성컴퓨터, 한미마이크로닉스 등 중소업체들 역시 일체형PC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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